LG전자 트롬 오브제컬렉션 의류건조기
요즘 필수 가전제품 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건조기다. 과거엔 빨래 후 자연스럽게 베란다나 거실 창문 앞에 널어두면 햇빛 덕분에 금세 말랐지만 이젠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 탓에 실내에서도 마음 편히 말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맞벌이 부부들은 퇴근 후 집에 와서 밀린 집안일 하느라 바쁘고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육아하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느새 빨랫감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바로 건조기다. 나는 현재 LG트롬의류건조기를 사용 중인데 정말 신세계라고 말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 나 같은 경우 직장 생활하며 주말마다 가사노동 하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그나마 숨통이 트인달까? 내가 느끼는 편리함 외에도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서라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가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지금부터 실제 사용후기를 바탕으로 LG트롬의류건조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디자인
우선 디자인부터가 심플하고 고급스럽다. 색상은 화이트와 실버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더 마음에 든다. 크기는 가로 686mm 세로 984mm 높이 864mm로 용량은 9kg이다. 참고로 세탁기 위에 설치하려면 키트(별매)를 따로 구매해야 한다. 내부 구조는 크게 3단으로 나뉘는데 맨 아래칸은 신발이나 인형 등 부피가 큰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공간이 넉넉하다. 가운데 칸은 주로 옷을 넣는 용도로 쓰인다. 마지막 상단부는 이불 전용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작동법은 간단하다.
에너지소비등 1급
전원 버튼을 누르고 코스 선택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이때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반드시 울/섬세 코스를 선택하길 권한다. 만약 좀 더 강력한 살균효과를 원한다면 스팀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특징은 배수통 일체형 방식이라는 점이다. 기존 모델과는 달리 별도의 물통이 없어 관리하기도 쉽고 물 샐 염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적용으로 전기료 부담 없이 알뜰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표준코스 기준 1회 사용 시 약 117원 정도 나온다고 하니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소음이 다소 크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뜨거운 바람을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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