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4’와 ‘갤럭시 Z 플립 4’가 국내 사전 판매 첫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갤럭시 Z 폴드 4와 갤럭시 Z 플립 4의 이통 3사 예약판매 물량은 총 10만 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출시된 전작 대비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업계에서는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16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수 5000만 명 가운데 35% 가까이가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LTE보다 빠른 속도 덕분에 동영상 콘텐츠 소비도 활발해졌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외부 활동보다는 집 안에서의 문화생활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신기술 탑재 및 혁신적인 디자인 적용 여부가 구매 선택 요소로서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올 새로운 기술들은 무엇이 있을까? 또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형 스마트폰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갈까?
우선 디스플레이 크기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용화된 폴더블폰 크기는 6.7인치인데 향후 화면 사이즈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접히는 각도 역시 다양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는 180도까지만 접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360도 회전 방식으로까지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아예 돌돌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롤러블폰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아직까진 콘셉트 단계이지만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나 카메라 성능 개선 등 하드웨어 측면 외에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댓글